어젠 태어나서 첨으로 닭매운탕(일본식 말로 닭도리탕)을 만들었다.
재료비만 대략 9천원 가량 들었는데 하림 토막친 닭 3천700원,
마늘 다진 것 3천원 가량, 대파 900원 가량, 양파 1500원 가량
고추장과 감자는 집에 있었으니 대략 재료비 만원 가량 되겠다.
물론 닭을 제외한 재료는 거의 반이상 남았다.
(닭만 있으면 세번 정도는 해먹을 수 있다.)
먼저 토막난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히 몸단장 시키고,
냄비에 앉힌다.
그리고 양파를 두개, 감자 두개, 대파 한단을 썰고 닭을 비집고 쑤셔 넣는다.
고추장을 숟갈이 넘치도록 두번 퍼서 냄비 가장 자리를 두드리며 떨어뜨린다.
잘 안떨어질 경우 양파나 감자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마늘을 한숟가락 커다랗게 떠서 고추장 곁에 사이좋게 놓아둔다.
물 좀 붓는다.
냄비가 그리 크진 않아서 조금 흘러 넘쳤는데
설겆이도 설겆이지만 렌지를 닦을 생각하니 쩝...
뻐얼건 닭 국처럼 되었을 때 참치액을 사알짝 둘러쳐둔다.
(몇 숟가락 같은 거 없다. 다 눈 대중이다...)
그리곤 국물이 쫄아들때까지 내버려 둔다.
취향에 따라 좀 더 들큰한 맛을 좋아한다면 설탕 한숟가락 정도 넣는 것도 괜찮다.
물론 고추장을 더 넣어도 괜찮다.
대략 만드는 시간만 1시간 가량 들었으니 사서 먹을 경우 15천원 정도 하니깐
인건비 따져보면 한마리만 해먹기에는 그리 남는 장사는 아닌 듯 하다. ㅡ.ㅡㅋ
아무튼 내가 만들어 놓고 정말 맛있다며 배터지도록 먹고 아침에도 먹고 나왔다.
(전날 만든 음식이 아침에도 맛있은 적은 오랫만인 듯 하다...)
사진은 생략... ㅋ
()_()
(^_^) 언제나 웃는 토끼 노들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