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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타래와 상주시 아이덴티티

2007년 11월 24일 - devstory, 곶감, 상주시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상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오늘은 최근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한 상주곶감과 관련한 일로

상주 곶감 농가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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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상에서 많이 봤을 법한 곶감 타래의 모습인데

주로 동이라는 단위를 쓰며(10000개를 부르는 단위로 한 묶음(한 접)씩 백개를 메단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 다녀온 농가중에서는 90동을 하는 농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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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실보다는 마치 옷걸이처럼 양쪽으로 꼭지 부분만 집어내는 행거라고 불리는 걸 쓰는데

실은 곶감 살을 파고 들어 모양이 일그러지기도 하고 해서

많은 농가들이 곶감행거를 이용한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감(둥시)을 잘깍아서(깍는 기계가 있는데 주로 자동보다는 수동을 많이 쓰신다고 한다.)

행거에 꽂고 지극 정성으로 잘 말려야 된다.
(연탄을 피워서 말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색상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문제는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속이 퍼석퍼석한 맛이라고 할까?
상주곶감은 절대 써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황작업(살균을 위한)을 하고, 농가에 따라서는 질소포장 등의 기법이 들어가기도 하고,

그렇게 잘 포장을 해서 저온창고에 넣어진 후 유통 단계를 거쳐서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곶감을 말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첫번째 날씨 그리고 통풍이 중요한데

통상적으로 건조장 시설 위쪽에는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고

지붕과 바닥에서 널찍이 떨어져서 건조시켜야 한다.


과메기(집이 포항이라서…)처럼 얼렸다 녹았다는 반복할수록

더욱 더 쫀득쫀득 달콤한 곶감이 나온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과정중에 특히나 날씨가 포근할 때(물론 춥기만 해도 문제다) 통풍이 잘 안된다거나 해서

자칫 하나라도 곰팡이가 살짝 설었다고 하면 소위 말해 끝장난다고 한다.


같이 가셨던 분께서 최근에 많은 농가들이 부업삼아서 널어놓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시작하는데

저러다 큰일 날 거라면서 제대로 시설이 안 갖춰진 농가들을 말씀하시며 안타까워 하셨다.


함께 다녔던 분들과 식사를 하면서 상주곶감을 알릴 수 있는

특색있는 꺼리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축제도 날씨 때문에 곶감 철에 하는 걸 곤란해 하는데다가

소위 말해 식당에 가도 감나무사진 걸린 식당을 보기 힘들다고 안타까워 하셨다.


그런 얘길 들으면서 어느 지역에서 건 상주에 들어설 때

또는 식당이나 어느 가게를 가도 주렁 주렁 열린 감나무 사진과 곶감타래 사진을 볼 수 있고,

물대신 수정과는 기본이고, 곶감 반찬 한두개는 기본으로 맛볼 수 있는

그런 상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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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언제나 웃는 토끼 노들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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